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2025년에도 계속 운영될 전망입니다. 월 최대 7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추가 지원금을 적립해 5년 뒤 최대 5천만 원 이상을 모을 수 있도록 돕는 정책입니다. 저소득층 청년일수록 정부 지원 혜택이 더 커지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
하지만 모든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가입 조건과 소득 기준이 정해져 있으며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 2025년 청년도약계좌의 조건과 지원 내용은 어떻게 될까요?
가입하려면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할까?
청년도약계좌는 말 그대로 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 정책이므로 가입할 수 있는 나이와 소득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. 가입 연령은 만 19세에서 34세로 2025년 기준 1991~2006년생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. 소득 조건으로 개인 소득 7천5백만 원 이하 가구 소득 기준으로 중위소득 180% 이하여야 합니다.
본인의 소득이 일정 금액을 넘어서면 가입할 수 없으며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경우 가구 소득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. 부모님의 소득이 많아 가구 소득이 기준을 초과하면 본인의 소득이 낮아도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.
얼마나 저축해야 하고 정부 지원금은 얼마일까?
청년도약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정부가 저축액에 비례해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원해 준다는 점입니다. 그러나 정부 지원금의 금액은 가입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.
월 납입액과 정부 지원금 예상
| 개인 연소득 | 정부 지원금 | 본인 저축액 | 총 월 적립액 |
| 2400만 원 이하 | 4만 2천 원 | 70만 원 | 74만 2천 원 |
| 2400만~3600만 원 | 3만 6천 원 | 70만 원 | 73만 6천 원 |
| 3600만~4800만 원 | 2만 6천 원 | 70만 원 | 72만 6천 원 |
| 4800만~6000만 원 | 1만 8천 원 | 70만 원 | 71만 8천 원 |
| 6000만 원 초과 | 1만 8천 원 | 70만 원 | 70만 원 |
본인이 매월 최대 7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으며 정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금액이 쌓입니다. 소득이 낮을수록 정부 지원금이 많아져 저소득 청년일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최대 5,000만 원 이상의 목돈 마련이 가능합니다.
청년도약계좌는 단순한 적금이 아니라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어 활용을 잘 하면 좋습니다.
가입 후 꼭 알아야 할 점
1. 5년간 유지해야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
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꾸준히 유지해야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. 중간에 해지하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없으며 일부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. 그러므로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꾸준히 납입할 수 있는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.
2. 이자는 비과세 혜택
보통 금융상품의 이자는 일정 부분 세금이 부과되지만 청년도약계좌의 이자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5년 동안 쌓인 이자를 전액 수령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보면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
3. 자유롭게 저축액 조정 가능
매달 40만 원에서 70만 원 사이에서 본인의 상황에 따라 저축액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. 소득이 적을 때는 40만 원만 저축하고 상황이 좋아지면 70만 원까지 늘릴 수 있어 유동적인 재테크가 가능합니다.
4. 어디에서 가입할 수 있을까?
현재 청년도약계좌는 국민은행, 신한은행, 우리은행, 하나은행, 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지만 은행별로 세부 조건이나 금리가 다를 수 있으므로 비교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신청 시기 및 방법
2025년 상반기 중 모집 예정으로 시중은행 및 정부24(www.gov.kr)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
청년도약계좌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자격이 된다면 반드시 가입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.